11월 고흥지역 곳곳서 문화 공연 풍성
2014-11-04 12:5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11월 한 달간 전남 고흥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7시 고흥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 공연 작품인 국립남도국악원의 씻김굿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7일부터 이틀간은 풍양면 유자공원 일원에서 '2014 고흥유자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유자요리경연대회, 유자품평회, 유자가요제, 유자따기 체험행사, 유자피자, 유자수제맥주 시식·시음행사 등이 열린다. 국내외 바이어초청 국제심포지엄과 고흥 농식품 수출관도 운영된다.
행사로는 풍물놀이패 길놀이 행사, 통기타가수 라이브 공연, 군민 및 관광객 즉석 이벤트와 탤런트 김성환, 흙에 살리라 홍세민 가수가 출연하는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20일 오후 7시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춘향전을 춤과 노래와 연극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코믹 퓨전극 '악극 신 방자전' 공연이 열린다. 성인 5000원, 학생·아동 3000원으로 유료 공연이다.
22일에는 제7회 전국 장애인 예술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피아노 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유럽정통인형극 '목각인형 콘서트'는 29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열리며 고흥문화회관에서는 최근 개봉작 영화 상영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사와 바쁜 일상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