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노르웨이6년연속1위..아프리카국가들,제일불행

2014-11-04 09:31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계에서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 조사 결과가 나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가 골자인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에 대해 이 연구소는 영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데 지난 2008년부터 8개 분야(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안보, 사회적 자본)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에 대해 지난해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올해 자료를 보면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아시아에서 5위, 전체 25위를 기록했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것이다. 한국은 2011년 조사에서 24위로 제일 높은 순위를 기록했었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대해 한국은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을 차지했지만 개인 자유는 59위,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사회적 자본은 69위로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렀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대해 경제(9위)와 교육(15위)이 다른 항목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대해 한국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72.2%가 “그렇다”고 답했다. 세계 평균은 59.4%였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대해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각각 64∼65%만 “그렇다”고 답해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대해 ‘지난달 낯선 이를 도운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서 4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세계 평균은 48.9%였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에 대해 노르웨이는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올라 2009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에 이어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를, 국가 경영·개인 자유에서 세계 최정상을 다투는 뉴질랜드는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가 이었고 미국은 10위를 기록했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에 대해 하위권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