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중국 ‘대웅제약 랴오닝연구소’ 설립
2014-11-03 10:3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대웅제약은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대웅제약 랴오닝 연구소’(이하 대웅 중국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국 연구소 설립을 통해 대웅제약은 북경 지역에 대웅제약 법인 및 지사와 선양 지역에 공장 및 연구소를 두게 됐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2020년 중국 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했다.
바이펑과 연구소는 랴오닝성 지역 최초의 외자 투자 제약기업으로 선양 외곽의 번시 기술개발구에 위치하고 있다. 앞으로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연구 체제를 구축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내용액제와 고형제의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이봉용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은 “중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제약시장으로 자국 제약산업의 육성을 위해 수입 의약품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바이펑 중국 제약회사 인수와 중국 연구소 설립으로 중국 현지상황에 맞는 제품을 개발 및 자체 생산해 선진국으로 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연구소 간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에 더욱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