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룡포항 재해예방사업 국비 5억 원 추가확보
2014-11-03 10:17
총사업비 240억 원 투입, 방파제 및 호안보강 2017년 완료 목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태풍 및 해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재해에 대비해 추진 중인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와 관련 2014년 국비 예산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국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구룡포항의 북방파호안 458m에 대해 현재 제방높이를 5.0m에서 구간별로 6.0~7.0m로 상향시키고, 남방파호안 249m에 대해 현재 제방높이를 7.0m에서 8.2m로, 남방파제 247m는 3.8m에서 5.5m로 상향시키는 등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자된다.
2013년도까지 32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 등 사업시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2014년 추가 확보한 5억 원을 포함한 50억 원으로 구룡포항의 호안보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17년까지 158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수시로 발생하는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준곤 도 해양항만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구룡포항을 만들기 위해 해수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완공 시까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