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日 이통사 KDDI에 LTE 서비스 ‘Uwa’ 수출

2014-11-03 09:46

[▲사진설명: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사진 왼쪽)과 일본 KDDI사의 야마모토 야스히데 상품총괄본부장이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 Corporation에 롱텀에볼루션(LTE) 핵심서비스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과 일본 KDDI사의 야마모토 야스히데 상품총괄본부장이 서울 LG유플러스타워에서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DDI사는 ‘Uwa’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오는 12월 초 일본에서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100% LTE 핵심 서비스 ‘Uwa’는 통화 및 애플리케이션 이용 중 전화가 걸려왔을 때, 기본 전화 수신 화면으로 전환 없이 멀티태스킹으로 전화를 수신할 수 있는 올아이피(All-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U+HDTV나 카카오톡, 게임 등의 서비스와 통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현재 스마트폰 화면, 음악, 카메라, 현재 위치 등을 공유하며 통화와 동시에 세밀한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다.

일본 이동통신사 KDDI는 ‘Uwa’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삶의 가치를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와 KDDI사는 ‘Uwa’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도 Uwa 서비스의 Open API(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를 제공해 관련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의 사업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LTE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에 대한 해외 사업자의 관심이 높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100% LTE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해외 사업자로부터 러브콜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