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으로 그 동안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아왔던 애벌레 캐릭터 ‘라바’가 지하철로 기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대해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지하철 1편성 안팎을 라바 캐릭터로 전면 포장하고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대해 “지하철 2호선 1편성(10량)의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포장하고 오는 11월 1일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대해 첫 차는 1일 오전 11시 22분 신도림역(시청 방면)에서 탈 수 있다.

라바 지하철을 기획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대해 “올해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특별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대해 라바 지하철은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기획하고, 디자인 개발과 포장은 라바 캐릭터 제작사인 ㈜투바앤이 재능기부했다.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대해 ‘라바’는 빨강?노랑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코미디 장르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11년 KBS를 통해 처음 방영되기 시작해 현재 시즌3이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전 세계 1백 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대해 “라바 지하철을 통해 시민이 지하철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이로써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하철 이용 천만 시대, 지하철이 시민의 주요한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편안하고 시민이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