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에 지상 9층 '롯데몰 은평' 신축

2014-10-29 17:16

'롯데몰 은평' 조감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번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 특별계획구역 10-1블록에 지상 9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은평’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31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롯데몰 은평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몰 은평은 연면적 16만203.52㎡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대형마트, 쇼핑몰, 키즈파크, 영화관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장기간 개발이 무산됐던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 특별계획구역의 일부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주변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은평뉴타운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부지 내에 공공보행통로, 대규모 공개공지, 환승정류장 및 실내 대기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아직 성장 초기인 구파발역세권이 본격적인 중심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서북권의 상권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