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지스타 프리미어’에서 각종 논란 해명하나
2014-10-29 10:54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오는 11월 진행되는 엔씨소프트 지스타 사전 행사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게임 외적인 논란이 적지 않은 만큼 김 대표의 참석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참가에 앞서 자사의 출품작을 사전 공개하는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에 사실상 참석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이번 지스타에서 자사의 차세대 MMORPG인 ‘리니지 이터널’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자사의 지스타 출품 게임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 및 지분 등과 관련된 발언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안팎에서 나도는 루머의 중심에 서 있는 당사자로서 공개적인 해명을 통해 시장의 오해와 억측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4일에는 1대 주주인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 0.4%를 추가 취득하며 15%를 초과하는 지분(15.08)을 확보했는데 이 과정에서 엔씨소프트 측과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두 기업 간의 불화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 대표가 공식 무대에 등장할 것으로 보여 과연 어떤 입장을 밝힐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