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서태지 콜라보한 유작 발매? "애도가 먼저"

2014-10-29 14:11

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 오는 31일 9시에 진행된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 신해철의 유작으로 거론되는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에 대해 서태지 측이 입장을 전했다.

서태지 관계자는 2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녹음을 했거나 발매시일이 정해지는 등 어떠한 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지금은 고인을 애도하는데 집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고 신해철은 생전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동료 뮤지션 서태지, 이승환, 김종서와 '나인티스 아이콘'을 발매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지난 20일 발매한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수록곡으로 네 사람의 목소리로 다시 불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