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캘리포니아산 석류 개당 2500원에 판매

2014-10-29 09:26
전년 대비 17% 저렴

2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케빈 세이지-엘(Kevin Sage-El) 미국 대사관 농업무역관장(오른쪽 첫째) 및 모델들이 캘리포니아산 석류를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오는 30일부터 11월12일까지 캘리포니아산 석류를 개당 25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캘리포니아산 석류는 지난해 보다 2주 가량 늦게 출시됐다. 캘리포니아 현지 새벽 기온이 지난해 보다 낮아 석류 고유의 붉은 빛의 발현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은 한미 FTA 관세 이하 효과로 지난해 보다 약 17%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세계적인 재배 기술을 보유한 POM Wonderful사를 통해 캘리포니아산 석류를 공급 받는다. 홈플러스 바이어가 직접 캘리포니아 POM Wonderful사를 방문,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사전 계약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석류를 안정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홈플러스 석류 매출은 매년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석류가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피부 미용을 비롯한 다이어트 효과, 면역력 강화 등에 좋은 과일로 재조명 받으며 2013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올랐다.

남성민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석류를 비롯해 자몽, 레몬 등 여성 미용에 좋은 과일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석류 시즌을 맞아 올해에는 석류 매출이 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