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빈소, 후배 가수 바다 SNS 통해 "늘 기도할게요" 애도

2014-10-28 17:49

故 신해철 빈소[사진=바다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바다가 별세한 '마왕' 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바다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에게 무대에서는 늘 당당하라고 다정히 말해주던 해철 선배. 나에겐 그렇게 따뜻한 오빠였다. 녹음실에서 오빠가 주었던 커피가 기억 속에선 아직도 따뜻한데…. 따뜻한 사람… 잘 가요. 늘 기도할게요"라는 애도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해철의 곡 '민물장어의 꿈'을 링크하며 "순수하고 용감하고 그보다 더 따뜻했던 당신을 기억하며 듣습니다"라고 재차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복통으로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이후 통증과 고열 등으로 재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러던 지난 22일 오후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신해철은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치료를 받다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빈소, 정말 안타깝다", "故 신해철 빈소, 바다도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故 신해철 빈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