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김해율하2지구 공동으로 택지개발

2014-10-28 17:31
첫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자본 유치 및 시공권 확보

LH 본사.[사진=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율하2지구는 첫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LH와 다음달말 사업시행 조건, 업무분담, 사업비 정산 등을 정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초 단지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LH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약 17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했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조성공사 시공권 확보와 우량 공동주택용지 선점이 가능하게 됐다.

김해율하2지구는 부산·창원·진해 접근이 쉬운 지역으로 입지여건이 양호하다. 인접한 장유지구·김해율하1지구와 함께 새로운 주거를 창출하는 도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LH는 지난 16일 보령명천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7일 11개 건설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충남 보령시 명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보령명천지구(57만6216㎡)는 보령해양경찰서가 지구 내 입주할 예정이다.

공모일정은 12월 8일 사업신청서 접수 후 연내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