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홍보맨, 후배들 위한 ‘홍보 노하우’ 책 발간

2014-10-28 15:38
이상헌 LIG 차장, ‘이팀장의 언론 홍보 노트’

이상헌 LIG넥스원 차장이 쓴 ‘이팀장의 언론 홍보 노트’ 표지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13년차 현역 고참 홍보맨이 이 부문에 입문하는 후배들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지식을 한권의 책으로 묶어 발간했다.

이상헌 LIG넥스원 차장은 도서출판 청년정신을 통해 홍보 주니어를 위한 현장 멘토링 ‘이팀장의 언론 홍보 노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해태제과 홍보팀에 입사했으며, 2013년부터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 홍보팀에서 일하고 있다. 2011년 PR협회 주관 PR전문가 자격(KAPR 7기) 인증을 받았다.

PR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홍보팀을 신설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규모와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이젠 PR이 없는 경영은 상상할 수 없고, 정부 역시 PR을 통해 여론의 지지를 끌어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또한 PR이 발달할수록 그 기법이 다양해지고 그만큼 PR 전문가들도 많아졌으며, 기본적인 보도자료 배포에서부터 위기관리, 경영진 PI,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한 CSR 활동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미래에는 지금보다 훨씬 영역이 넓어질 것이다.

하지만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없이 도제식으로 대물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존에 나와 있는 책들도 시대에 맞지 않거나 실무와 거리가 먼 경우도 많다. 홍보 주니어에게 필요한 지식과 홍보팀장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필자가 13년여 동안 홍보업무를 해오는 동안 느꼈던, 홍보 주니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언론홍보에 대한 나름의 경험과 철학을 담고 있다. 홍보 현장을 발로 뛰며 기자와 언론 세계를 체득한 필자의 노하우가 돋보인다. 또한 행간마다 필자가 주니어 시절 겪었던 시행착오를 후배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진정성이 녹아 있다.

저자는 “2002년부터 13년간 다양한 이슈를 겪으며 체득한 PR 이론과 경험을 홍보 주니어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며, “‘진심으로 홍보하는’ 홍보쟁이로 기억되는 것”이 소망이라고 전했다.

가격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