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수해줄게" 마왕 신해철 별세에 분노한 시나위 신대철은 누구?
2014-10-28 11:4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마왕' 신해철 별세에 가장 격한 분노를 드러낸 시나위 신대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시나위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신대철은 1985년 1집 앨범 '헤비 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로 데뷔했다.
신대철은 지난 2012년 7월 신해철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앨범 작업을 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여수엑스포 '엑스포 가요 페스타 공연'에서 신해철과 무대에 함께 오를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다.
특히 신대철은 신해철이 위밴드 수술을 받았던 병원의 원장을 지목하며 그가 출연했던 방송 링크와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비난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7일 복통으로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이후 통증과 고열 등으로 재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러던 지난 22일 오후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신해철은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치료를 받다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한편,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세한 '마왕' 신해철, 정말 생각도 못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신해철씨 좋은 곳 가세요.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해철 사망 소식,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 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들으니 눈물 나네" 등 애도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