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언주 작가 "하하·노홍철, '비긴어게인' 이후 매일 통화"
2014-10-28 23:20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가 27일 오후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방송작가 이언주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했다. 이 학교 방송예능학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무한도전의 비하인드’를 주제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이언주 작가는 KBS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여걸식스’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을 집필한 바 있다. MBC ‘무한도전’은 지난 4월부터 합류하여, ‘선택 2014’ 편부터 현재까지 메인 작가로 집필 중이다.
이언주 작가는 “MC 유재석 씨는 무도 멤버 뿐 아니라 제작진하고도 돈독하여, 김태호 PD를 비롯하여 작가들과 자주 통화하며, 방송 아이템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며 “멤버 모두가 서로 가족처럼 친하고, 제작진하고도 친밀하여, 프로젝트별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00회 특집인 ‘비긴 어게인’ 특집 이후 각 커플들이 더 돈독해져 하하 씨와 노홍철 씨는 요즘 매일 통화하고 있다는 방송 후기 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또한 “‘무한도전’라는 프로그램이 워낙 모든 방송작가가 선망하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며, 녹화현장 또한 방송 혹은 그 이상 재밌어서 매우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손예진, 김희애 등 화제의 게스트가 많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게스트 섭외 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잘 부합될지, ‘무함도전’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릴지 많은 고민을 한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이번 특강을 주관한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예능학부에는 ‘꽃보다청춘’ 최재영 작가, ‘붕어빵’ 곽상원 작가, ‘아홉수소년’ 박유미 작가, ‘개그콘서트’ 백성운 작가, ‘아빠어디가’ 여현전 작가 등 현직 방송작가가 출강하여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