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국회 '연장전 국감'…청와대 비서실·국정원 집중 추궁
2014-10-28 07:40
세월호 사고 '7시간 행적' 추궁·보은인사 논란.. 등 쟁점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운영위 국감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야당을 중심으로 세월호 사고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 등 최근 ‘친박’ 인사들의 잇따른 기관 취업에 대한 질타도 예상된다. 청와대 내 인사 잡음에 대한 추궁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당시 국방장관을 지낸 김관진 안보실장을 상대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문제와 관련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이뤄지는 국가정보원에 대한 정보위 국감은 이병기 국정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 씨와 북한 보위부 직파간첩 혐의자 홍모 씨 등이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국정원의 위상 추락과 합동신문센터에 대한 문제점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공개석상에 불편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나타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상태와 북한의 정정 등에 관한 질의가 예상된다.
다음은 28일 국정감사 일정이다.
◆상임위별 국감 일정(2개)
△운영위원회 :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국회 10:00)
△정보위원회 : 국가정보원(국가정보원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