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인천~괌 직항 노선 신규 취항
2014-10-27 11:47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26일 인천~괌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통해 서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섬인 괌뿐만 아니라 인근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으로의 여행 시 보다 폭넓은 여행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월터 디아즈 유나이티드항공 한‧중 세일즈 총괄 이사는 "유나이티드항공 고객들에게 매일 운항하는 인천~괌 신규 노선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노선을 통해 유나이티드의 허브인 괌뿐만 아니라 괌을 출발하는 다양한 연결 항공편으로 사이판, 팔라우,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즈 등의 휴양지로 보다 쉽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은 “현재 운항 중인 인천~샌프란시스코 매일 직항 노선, 도쿄‧나리타 허브를 경유하는 뉴욕(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노선과 더불어 괌 신규 노선을 통해 유나이티드의 서울‧인천발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한국 시장의 성장에 대한 유나이티드항공의 강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40여년 이상 지속적으로 괌 허브로의 운항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유나이티드와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United Express)는 사이판, 팔라우, 야프, 호놀룰루, 호주 케언즈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 이상의 목적지로의 직항 노선을 통해 주간 1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괌 출·도착 최다 직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괌 노선에는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14석, 유나이티드 이코노미 141석, 총 155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