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놀던 김윤진, 이번엔 '국제시장' 간다
2014-10-27 10:19
27일 공개된 스틸은 파독 간호사 시절, 피크닉을 즐기는 덕수와 영자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강인한 어머니의 면모를 담고 있다. 김윤진은 영자 역을 통해 풋풋하고 순수한 젊은 시절부터 가족들을 위해 굳세게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윤제균 감독은 "'하모니'를 통해 배우와 제작자로 김윤진을 처음 만났는데, 그만의 진정성을 '국제시장'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김윤진과 완벽히 부합했다"며 김윤진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김윤진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가족영화가 탄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나리오부터 완벽했다. 영자와 덕수가 함께한 에피소드 곳곳에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국제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윤진은 지난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쉬리'로 화려하게 데뷔해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 배우로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활약을 펼쳤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