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아시아 80개 대학 온라인 강좌 ‘GAA' 구축 합의
2014-10-27 09:40
내년 9월 시범운영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조만간 아시아 8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온라인 공개강좌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동서대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대학총장포럼(AUPF)에 참가한 80여 개 대학이 각 대학의 최고 강좌를 제공하는 ‘GAA(Global Access Asia)’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 시스템인 GAA는 수업부터 시험과 과제 제출, 학점 인증까지 가능하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다중언어 시스템을 통해 자막 방송된다. 강의는 과목당 2학점, 15주 분량으로 제작된다.
이 시스템은 동서대, 태국 방콕대, 말레이시아 펠리스대, 일본 조사이국제대 등 4개 대학이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 AUPF에서 동서대 장제국 총장의 발표를 통해 공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됐다.
특히 동서대는 이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대학은 온라인 강좌 운영에 필요한 서버 시스템, 학습관리 시스템, 학사행정시스템, 시험시스템 구축 및 강의개설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