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이태곤이 도베르만 클락과 함께 외롭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태곤이 도베르만 클락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곤은 과거 두 마리의 애완강아지를 길러본 경험을 밝히며 “이렇게 큰 개는 처음이다”라며 도베르만 클락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태곤은 클락을 산책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태곤은 동네 부동산에 들러 클락의 자태를 자랑했고 이웃 주민들의 관심에도 반갑게 맞이하며 클락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태곤은 동물병원에 들러서 클락이 좋아할만한 간식도 사주며 수시로 클락의 기분을 체크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태곤은 내리막길을 무서워하는 클락을 안고 옮겨야 하는 힘든 상황에도 처했다.

산책을 마친 이태곤은 클락을 씻기기 위해 욕조에 물을 받았다. 이태곤은 목욕하기를 싫어하는 클락을 안고 족욕을 시켜줬다. 이태곤은 클락의 족욕에 이어 지인이 준비해둔 클락의 식사도 준비했다. 클락이 커다란 고기를 먹지 못하자 이태곤은 잘게 고기를 썰며 클락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태곤이 잠시 집을 비울 때 클락은 이태곤의 집안을 수색하며 호기심 많은 모습을 보였다. 클락이 건드린 인형이 움직이자 클락은 소스라치게 놀라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돌아온 이태곤은 클락이 잠을 자지 않고 자신을 마중 나오자 대견해했다.

이태곤은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저를 졸졸 따라다니고. 심심하지도 않고 친구 같다”라며 “이 친구랑 애기하니깐 좋았다 대화하는 거 같고. 굉장히 정이 많이 들고 있다”라며 앞으로 클락과의 생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하석진은 전현무를 위해 스피커 설치와 미러링 단말기를 대신 중고 사이트에 팔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와 하석진은 서로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고 함께 영화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