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미국에서 4번째 감염 사례

2014-10-24 18:21

[사진=구글] 뉴욕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뉴욕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뉴욕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뉴욕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뉴욕시 당국은 23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돌아 온 남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조치해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미국 질병대책예방센터(CDC)에서 다시 한번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확진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진단 받은 에볼라 환자는 총 4명에 달한다. 

CNN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국경없는 의사단' 소속으로 서아프리카 지역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해왔다. 그러나 귀국 후 23일 아침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해 구급차로 이송됐으며 전문가 팀은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을 찾고 있다. 

뉴욕시장은 긴급기자회견에서 "명확하고 정확한 절차에 따라 대처하고 있다"고 말해 시민들의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