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제2롯데월드몰 에비뉴엘점 오픈…'국내 최대 규모'

2014-10-23 19:00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세계 3대 명품 중 하나인 에르메스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내 명품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열었다. 

에르메스의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영업면적만 330㎡ 이상인 '메가 스토어'이다. 에르메스의 자체 플래그십 매장을 제외한 입점 매장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에르메스 월드타워점은 국내 최대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상품과 많은 물량을 갖출 계획이다.

에르메스의 주력 제품이자 최소 1000만원 후반대에 이르는 초고가 명품 '버킨백'을 비롯해 에르메스의 홈 컬렉션 제품인 '에르메스 메종' 라인도 선보인다.

'에르메스 메종'은 찻잔, 쟁반 등 테이블웨어를 비롯해 의자 등 소가구류를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몰에는 2개의 에르메스 매장이 입점해 있다. 또 다른 매장은 롯데면세점 건물에 위치한다. 한 건물에 에르메스 매장 두곳이 들어선 곳은 전 세계에서 롯데월드몰이 유일하다.

에르메스의 롯데백화점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측은 에르메스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얼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에르메스 매장의 오픈을 기점해 24일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