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천고마비’ 계절 맞아 맛있는 이벤트 경쟁
2014-10-26 08:02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카드업계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식도락 이벤트 경쟁에 나섰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카드 등은 요리교실, 유명 레스토랑 할인 등의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쿠킹 데이’라는 요리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삼성카드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자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 ‘체험형 이벤트 아이디어 제안’ 결과에 따라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시불 및 할부 실적 50만원을 이용한 고객만 참여할 수 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차수에는 회원 18명, 2차수에는 회원 9명과 동반 1인을 초대한다.
현대카드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현대카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자사 플래티넘 이상급 회원들에게 서울과 부산의 유명 레스토랑 특별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시작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을에 어울리는 이벤트는 식도락 관련 행사들이 대표적”이라며 “이를 통해서 고객에게 기쁨을 주면서 회사를 알리려는 카드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