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디지털 타이프페이스’ 전시
2014-10-15 11:21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카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공동 기획한 ‘디지털 타이프페이스’ 전시회를 내년 2월 15일까지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 아래,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23개의 디지털 타이프페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서체들은 현대카드가 후원하여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전시에 포함됐었다. 이후 컬렉션 전체가 뉴욕현대미술관 외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뉴욕현대미술관 시니어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는 “활자는 자체적인 디자인 세계를 갖고 있어서, 현대 미술과 디자인의 역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전시에 들어간 서체들은 브라운관 모니터에서부터 프로그래밍이나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20세기와 21세기의 서체 디자인 해법의 전반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