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최근 스펙시장에 또 다른 열풍이 불고 있다. 바로 외모 스펙이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재취업 및 이직 시장에도 외모는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예쁜 눈, 오똑한 코를 넘어 밝고 긍적적인 이미지 성형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칙칙해 보이는 눈 밑에 다크써클이나, 꺼진 이마나 볼, 그리고 턱라인 주변과 팔자 주변의 피부 쳐짐을 해결하려고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많다. 얼굴라인의 개선을 통해 보다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는 것이다.

성형수술도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 눈과 코성형이 대세였던 성형시장에 최근에는 안면윤곽술, 얼굴지방이식, 얼굴지방흡입, 리프팅, 쁘띠성형이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노화의 과정속에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피부 쳐짐 현상은 모든 이들의 고민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시도 되고 있으며 점점 발전하는 양상이다.

최근 많은 성형외과, 피부과, 미용클리닉에서 녹는 실을 이용한 피부 리프팅 많이 시술하고 있다. PDO라는 성분의 녹는 실을 이용하여 피부의 콜라겐층을 강화하고 섬유성 연결과정을 통해 탄력을 보강하는 방법이다. 또한 작은 가시와 같은 돌기를 이용하여 피부를 견인하여 위로 당기는 방식으로 점점 발전하는 양상이다.

쳐진 입술 옆 주름이나 팔자 주름 위쪽에 실을 넣고 광대나 관자놀이 쪽으로 피부를 당겨 쳐짐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 다만 얼굴의 피부 아래쪽은 스마스층(SMAS)이라 불리는 섬유성 그물 조직이 피하지방층에 연결되어 있어 당겨진 피부가 녹는실이 없어지면 다시 내려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시술 결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근의 엑스카리프팅 방식이 주목 받고 있다.

강남의 디마레 클리닉 성형외과 피부과 이하영 원장은 “엑스카 장비는 고압의 탄산 가스를 이용하여 스마스층의 섬유성 망상조직을 일시적으로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엑스카 서브시전의 메커니즘을 통해 기존의 녹는 실 리프팅 지속기간을 상당히 늘릴 수 있다” 라고 말한다.

“흐트러진 스마스 층을 돌기가 있는 녹는 실을 통해 위로 견인시켜 엑스카 서브시전 메커니즘으로 피부 리프팅을 한 이후에 자연스럽게 유착이 되면 새로운 스마스 그물망 구조가 형성되면서 원래의 피부 쳐짐 상태로 잘 복귀하지 않는다.” 고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녹는 실 견인방식이 아닌 피부 아래쪽의 구조를 변형시켜 피부를 당기면서 지속시간을 늘리는 방식인 것이다. 이원장은 최근에는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시술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원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는다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조언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