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서리가 내리는 시기 상강(霜降)…출근길 '쌀쌀'
2014-10-23 07:3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상강(霜降)인 오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상강'인 23일 기상청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밤 한때 구름이 많다고 예보했다.
아침 대관령은 영하 0.2도를 기록했으며, 서울도 8.7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보다 떨어져 올가을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올라가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한편, 양력 10월 23일이나 24일은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인 상강이다. 상강 때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진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더 온도가 내려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또한 여름내 정성껏 가꾼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도 상강 때이다. 이때는 향이 좋은 국화를 이용해 국화전을 해먹기도 하며, 국화주로 만들어 마시며 상강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