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부산시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2014-10-22 14:30

[사진=호주 빅토리아주 알렉스 셔르노프(Alex Chernov) 총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호주 빅토리아주는 부산광역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여 21일 저녁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호주 빅토리아주 알렉스 셔르노프(Alex Chernov) 총독과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빅토리아주 및 부산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2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향후 다양한 방면에서의 상호간 보다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증진 및 우호 관계 강화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호주 빅토리아주는 호주 전체면적의 3%에 불과하지만 경제의 25% 차지하며, 주도 멜버른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부산광역시와는 1994년 10월 17일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민관 차원에 걸쳐 교역 및 투자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또한 스트링어 참사관은 “올해 말 발효가 기대되는 대한민국-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의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호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빅토리아주와 부산간 상호 협력의 기회가 증진되어, 앞으로도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주는 정보통신기술 (ICT)분야 26개 기업대표로 구성된 ICT사절단이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World IT Show’에 참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