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함께 23~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해양 분야의 국내외 고위 인사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14 여수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국제해양포럼'은 '여수프로젝트'의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기후변화 대응 등 개발도상국과 태평양 군소 도서국의 해양 관련 쟁점들을 논의하게 된다.

'여수프로젝트'는 정부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 개최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약속한 해양수산 분야의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과 교육을 지원, 개도국 스스로 해양 분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여수세계박람회 2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넘어 세계 속에 한국이 주도하는 여수프로젝트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국제사회와 수혜국의 시각에서 접근, 여수프로젝트의 정신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