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내달 분양

2014-10-22 11:11

힐스테이트 광교 조감도 스케치.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 1100가구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호수공원 주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져 광교 호숫가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97~154㎡, 총 928가구로 구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타워동 2개, 테라스동 1개, 전용 45~84㎡ 총 172실로 지어진다.

광교신도시 내 막바지 분양 물량이자 호수공원 주변으로 계획됐던 특별계획구역 4개의 주거복합단지 중 첫 번째 물량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의 광교호수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양방향 호수 조망권을 확보한 점이다. 주거복합단지지만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상가 등의 건물을 독립적으로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가구가 판상형으로 지어지고 전용률도 75%를 넘어 일반 아파트 수준을 웃돈다. 오피스텔은 모든 실에 방이 2개 이상이고 전용 59·84㎡는 욕실도 2개씩 갖춘다. 상업시설은 원천호수공원 전면에 스트리스형 테라스몰로 배치해 유동인구의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교통호재도 이어진다. 오는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되면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까지 이동거리는 7㎞,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돼 18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 도로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 3년차를 맞은 광교신도시 집값은 이달 기준 3.3㎡당 1539만원까지 상승했다"며 "집값 상승과 함께 경기도청사 이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계획 등으로 향후 인프라는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