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제국의아이들 활동 잠정 중단 '공식입장 전해'

2014-10-21 17:51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스타제국은 21일 제국의아이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한 달간 일어났던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과 신주학 대표 간의 불화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해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문준영이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리게 된 동기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의견 불일치는 어느 한 회사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 10년간 스타제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문준영과 제국의아이들 멤버 역시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대표님과 직접 회의를 진행하며 회사와 멤버들 간에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하던 중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명한 방법은 아니었지만 문준영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스타제국 또한 이런 사태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라며 " 21일 다음 날 트위터를 통하여 오해와 갈등을 해결했다는 즉각적인 공개 사과 글은 문준영의 뜻보다는 회사 측의 입장이 강하게 반영된 내용이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스타제국은 "회사 차원에서는 더는 내부적인 문제에 대해 대중들과 네티즌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준영이에 대한 대중들의 추측성 오해가 커졌고, 준영이 여기에 반박의견을 또 한 번 트위터를 통해 표출하면서 대중들의 반감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준영은 지난 한 달 동안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많이 반성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할 예정입니다. 문준영은 향후 계획을 위하여 SNS상의 소통과 활동을 잠시 중단할 것이며,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문준영을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갈등과 신주학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파장이 커지자 같은 날 오후 "먼저 오늘 하루 동안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소가 되었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