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환경기업에 기술·자금 등 수출지원 강화"

2014-10-21 14:40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환경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술개발과 자금지원, 계약 성사까지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도 환경개선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이미 발표했다"며 "해외시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환경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술개발과 자금지원, 계약 성사까지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길 기자 dbeorf123@]


정홍원 총리는 아울러 "정부는 핵심 환경기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을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이란 정부가 2011∼2020년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재 선진국 대비 60∼70% 수준인 환경기술을 70∼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의 사업이다.

정 총리는 "이제야말로 정부 정책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환경 친화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기업인 여러분도 환경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