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6·8공구 매각부지개발 적극 지원키로..

2014-10-21 13:1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가 2012년 매각한 송도 6·8공구 매각부지의 토지리턴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시행사의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지난 2012년 9월에 교보증권이 설립한 싸이러스송도개발(주)에 매각한 토지는 공동주택부지 2개 필지 30만㎡와 상업용지 1개 필지 4만㎡로 총 34만㎡에 달하고 있다.

토지를 매입한 시행사에서는 공동주택용지(A1,A3)는 중국인 상위층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아파트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적인 프리미엄 아파트를 건설하고, 상업용지(R1)에는 해외 유명 호텔브랜드를 도입한 프리미엄 복합상업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일부 공동주택부지는 현재 건축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제청은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토지리턴(환매)을 예방하기 위한 투자환경개선 및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TF팀을 시 및 경제청 관련부서로 구성하고, 개발사업 완료시까지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TF팀은 업무총괄, 기반시설 설치, 투자유치 지원, 계약 및 사업시행 지원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업시행사의 애로사항 해소 등 사업추진을 총력 지원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 경제청은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공동주택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입주전 완료하고, 부동산 투자이민제 등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관련법규 개정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청은, 사업시행사가 참여하는 첫 번째 관련기관 대책회의(TF팀)를 21일 경제청장 주재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