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 주민들에게 감동 행정 눈길
2014-10-21 11:1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 공무원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즉시 현장을 찾아 감동 행정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 최형기(31) 주무관이다.
최씨는 지난 9일 당직근무 중인 야간 오포읍 능평리 동현마을 앞 고물상 소음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주민으로부터 전화민원을 접수한 후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최씨는 한달전 손목부상으로 인해 수술한 바 있고, 민원 접수 당시 우측 팔에 깁스를 해 몸이 불편한 상황이었음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의견청취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를 지켜본 지역주민 김모씨는 “광주시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하고 이런 감동적인 모습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최씨를 훌륭한 공무원으로 제보했다.
한편 최씨는 “공직자로서 당연한 본분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