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이비통재단 미술관, 프랑스 대통령이 개관 선언
2014-10-21 10:41
27일 정식 오픈..24일부터 3일간 무료개방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프랭크 게리가 지어 화제가 되고 있는 프랑스 루이비통재단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루이비통재단은 20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퐁다시옹 루이 비통)의 개관을 선언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나아가 프랑스의 새로운 랜드마크 겸 현대예술공간으로 거듭날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을 둘러보고, 개관전에 참여한 작가들을 만나 격려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 회장이 주최한 이날 공식 행사는 플뢰르 페를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과 재단 미술관 건축물 설계를 맡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루이 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를 비롯해,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펜디), 피비 파일로(Phoebe Philo, 셀린), 라프 시몬스(Raf Simons, 디올) J.W 앤더슨(J.W Anderson, 로에베), 리카르도 티시(Riccardo, 지방시) 등 LVMH 그룹 주요 패션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들도 대거 참석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의 의뢰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파리 불로뉴 숲(Bois de Boulogne) 내 아클리마타시옹 공원(Jardin d'Acclimatation)에 자리하고 있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오는 27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24일(금요일)부터 26일(일요일)까지 3일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