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잭더리퍼 등장?…검거된 美 연쇄 살인 용의자도 여성만 노렸다
2014-10-21 11:3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성 7명을 살해한 미국 연쇄 살인 용의자가 검거된 가운데, 희대의 살인마로 이름을 떨친 잭더리퍼를 떠오르게 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북서부에서 여성들을 잔인하게 살인한 용의자 대런 디언 밴(43)을 체포했다. 그는 지난 17일부터 성관계를 위해 인터넷 성매매 주선 업체의 소개로 만난 19살 애프킥카 하디를 모텔로 불러 목졸라 살해했다.
밴은 경찰 조사에서 "살인 사건과 연관된 시신이 더 있다"고 자백해 조사를 한 결과,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더 발견해 밴이 연쇄 살인을 벌인 것이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888년 영국에서 잔인한 살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떨게 한 잭더리퍼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잭더리퍼는 매춘부 여성을 집중적으로 노렸으며, 이들의 목을 자르고 장기를 적출하는 등 엽기적인 살인을 저질렀다. 하지만 당시 잭더리퍼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채 미제사건으로 남았었다.
한편,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매춘부 여자 연쇄 살인…서프라이즈에 나온 잭더리퍼 생각나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살해된 여성 더 있는 거 아니냐" "연쇄 살인이라니… 美 용의자 인상 무섭게 생겼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