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절도피의자검거한 용감한시민께 ‘감사장’
2014-10-21 07:48
▲ 세종경찰서가 절도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역활을 한 안모씨(우측)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세종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는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시민 안모 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안 씨는,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하여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현금을 인출한 피의자 P씨(남) 등 3명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9월경 오후 7~11시 모 농협에서 피의자 P씨(남) 등 3명이 습득한 신분증을 이용해 타인으로 행세하며 체크카드을 재발급 받아 이를 이용, 현금지급기에서 수차례에 걸쳐 금 560만원의 현금을 인출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접수를 받은 안모씨는 농협 CCTV를 확인한 후 다시 범행을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한 피의자들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 한 후 대화를 시도하며 이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해 출동한 경찰관이 검거하게 하는 등 절도범 검거에 적극 협조했다.
이자하 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신고 활성화를 위하여 범죄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성격에 따라 보상금을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