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야경꾼일지' 촬영 도중 눈 부상… 응급처치 후 촬영

2014-10-20 16:44

'야경꾼일지' 정일우 눈 부상[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정일우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촬영 현장에서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정일우가 이번 주말에 촬영 도중 눈을 다쳤다. 크게 다친 건 아니다. 활을 당기는 장면에서 눈 주위가 살짝 찢어졌는데 현장에서 바로 응급처치 후 다시 촬영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장 스태프나 정일우 모두 조금 놀랐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오늘 마지막 촬영인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야경꾼일지'에서 선왕의 적통왕자인 이린 역을 맡았다. 잘생긴 용모와 뛰어난 패션 센스, 예술적 감각을 타고난 완벽남이지만,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까칠한 불량 왕자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야경꾼일지'는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시청자와 작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