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심의위원회 개최... "신임 민간위원 3명 위촉"

2014-10-20 14:42

[▲사진설명:왼쪽부터 이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정제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홍인기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무조정실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주파수심의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주파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등 3명을 주파수심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수인 책임연구원은 1962년생으로 경북대에서 전자공학과 학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ETRI에서는 디지털방송연구단 방송시스템연구그룹장 등을 맡았다.

정제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시건대에서 신호처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교수는 삼성전자 멀티미디어센터 수석연구원과 한단정보통신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홍인기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 교수는 한국통신학회 상임이사와 대한전자공학회 총무이사 등을 거친 뒤 현재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추경호 위원장은 제1차 주파수심의위원회를 주재해 '주파수심의위원회 운영세칙'을 의결하고, 미래부·방통위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700㎒ 대역 활용방안 공동연구반' 김용규 위원장(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으로부터 그간의 논의상황을 청취했다.

추경호 위원장은 위원들에게 "앞으로 700㎒ 대역 주파수 분배와 관련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심도 있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차기 회의에서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주파수심의위원회는 전파법에 따라 주파수의 신규 분배와 회수 및 재배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