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당진시와 손잡고 지역발전 도모협약
2014-10-20 14:14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0일 오전 11시, 충남 당진시청(시장 김홍장) 회의실에서 양 기관간 창의적인 협력사업 발굴과 시행을 위한 관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20일 오전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김정식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사진 왼쪽)과 김홍장 당진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방화,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양 기관간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급속한 도시발전을 이루고 있는 당진시의 산업발전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협력사업의 발굴과 교류를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화, 세계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학과 지자체간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 학술, 정보, 기술, 시설, 인력 등의 상호교류와 자원의 공동 활용, ▲ 지역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운영, ▲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공동시행, ▲ 국제교류사업 공동발굴 및 추진, ▲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보건사업 지원 및 평생교육사업의 공동시행 등을 주요내용으로 관학교류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적인 사업으로는 ▲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의 당진시 지역창업 거점센터 운영 ▲ 대학 평생교육원과의 평생교육사업 공동추진 ▲지역 공공정책연구원 설립운영 ▲ 행정대학원, 산업정보대학원 등 대학원 과정 운영 ▲당진시의 해외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사업 발굴 추진 등이 구체화 된다.
이 협약식에 순천향대는 김정식 산학협력부총장과 서창수 창업지원단장, 김동학 평생교육원장, 원종원 대외협력실장 등 대학 보직자들과 당진시의 김홍장 시장, 조이현 부시장, 홍사홍 안전자치행정국장, 김덕주 경제산업환경국장, 유병두 건설교통항만국장, 김기철 미래전략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20일 오전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순천향대와 당진시가 손잡고 지방화,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양 기관간 교류협약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날 김홍장 당진시장은 환영사에서 “명문사학 순천향대와 힘을 합쳐서 상호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당진시는 현대제철을 대표로 하는 철강산업 단지와 해양 항만물류산업을 갖추어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미래비젼과 발전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역량있는 전문 학술기관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순천향대와 상호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교육사업 개발 등 주민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식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양 기관이 함께 나눈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와 지역, 나아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교류와 협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모두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관학교류의 바람직한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인구 16만 7천여명으로 지난 2012년 1월 당진시로 승격했다. ‘행복한 변화, 살고싶은 당진’을 민선 6기 슬로건으로 ‘동북아 해양중심도시, 당진’을 비젼으로 제시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맞춤형 희망복지 구현, ▲경쟁력 갖춘 스마트 신농업 혁명으로 도약, ▲효율적 토지이용과 체계적 개발로 50만 자족특례도시 육성 등을 역점과제로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