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연세대학교는 경영전문대학원 파트타임 MBA가 20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발표한 ‘2014 세계 100대 이그제큐티브 MBA’에 이름을 올려 국내 MBA 중 5년 연속 최장기 순위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FT 평가를 위해 연세대가 평가를 받은 MBA 프로그램은 기업의 중간관리자들을 위한 파트타임 코퍼릿(Corporate) MBA로 세계 56위를 차지해 지난 5년 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FT 선정 세계 100대 이그제큐티브 MBA 랭킹은 전 세계 대학들의 파트타임 MBA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중간관리자 대상 프로그램인 연세대와는 달리 이번에 100위권에 들어간 대학들은 대부분 임원 및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MBA를 평가받았다.

FT 평가지표 중 졸업생 연봉과 급여 인상률은 각각 20%로 전체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들로 중간관리자급은 임원이나 최고경영자들에 비해 연봉과 급여 인상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평가에 불리한 상황이었다는 것이 연세대의 설명이다.

지난 10일 발표된 이코노미스트 선정 2014 세계 100대 풀타임 MBA에서는 국내 대학 중 연세대 글로벌 MBA가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