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은?
2014-10-20 12:48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이 연장된다는 소식에 네트즌들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째 횡단보도를 건널때엔 횡단보도 오른쪽에서 우선 멈춘다.
이유는 차량이 왼쪽에서 오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갈수록 차량과의 거리가 멀어져 그만큼 안전해지기 때문이다.
둘째, 자동차가 오는지 왼쪽∙오른쪽을 살핀다.
셋째,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왼손을 든다.
교통사고 원인 중 하나는 보행자와 운전자 서로가 상대방이 ‘양보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와 눈을 맞추고 손을 들어서 ‘제가 먼저 갈테니 멈춰주세요.’ 라는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넷째, 자동차가 멈췄는지 꼭 확인한다.
자동차가 멈출 것이라고 예상하지 말고, 확실하게 멈춘것을 확인 한 후에 건넌다.
다섯째, 자동차를 계속 보면서 건넌다.
건너는 동안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으니 계속 자동차를 보면서 건넌다.
한편 서울시는 19일 연말까지 서울시내 '노인보호구역' 59개소 중 41개소에 대해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을 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녹색신호 시간이 1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늘어날 경우, 30m 횡단보도를 기준으로 녹색신호 시간이 30초에서 37.5초로 길어진다.
또한 보행 전 대기시간도 기존 1~2초에서 2~3초를 더 주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차량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는 동시에 보행자 녹색불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3초 정도 후 녹색불을 켜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서울시는 올 들어 기존 노인보호구역 외에 새로운 노인구역 11개소를 추가 지정했으며, 매년 20개소씩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설물 확충 및 정비뿐만 아니라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어르신들의 여가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어르신 교통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어르신의 보행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필요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보행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그래도 달리는 사람들이 있겠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어르신들이 여유있게 건넜느셨으면”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신호 무시하고 그냥 사는 차들이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