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쾌속정 충돌, '한국인 2명 실종' 아닌 '중국인 2명 실종'?
2014-10-20 09:51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태국 푸켓 쾌속정 충돌 사건으로 실종된 2명이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일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오후 5시 30분경(현지시간)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총 42명을 태운 쾌속정이 태국 피피섬 관광 후 푸켓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14명이 부상을 입고 한국인 탑승객 4명 중 2명은 구조되고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왕(新華網), 반관영통신사인 중궈신원(中國新聞) 등이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당초 한국인 2명이 실종됐다고 한 태국 경찰이 사고 쾌속정 탑승 관광객 전원이 중국인이며 실종된 두 명도 중국인으로 보인다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실여부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