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채우는 가족솔루션캠프 운영”

2014-10-20 08:22
인천청소년 꿈키움센터, 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1박2일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김태섭)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김포청소년수련관에서 인천인혜학교에 재학중인정신지체장애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솔루션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1월 13일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소통·나눔·기쁨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춘기가 성공적인 인생전환기가 되도록 지원하고자 11가족 33명을 초청하여 가족캠프를 실시하였다

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채우는 가족솔루션캠프[사진제공=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


이날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원예치유프로그램, 연극치료 순으로 진행되었고 행사에 참가한 한 부모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느껴보았을 장애의 아픔을 함께 체험하면서 손을 잡아보고, 원예를 통해 온 가족이 같이 작업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좋았으며,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참가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 김태섭센터장은“이번 가족캠프는 정신지체자녀를 양육하면서 겪었을 부모님들에게 대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해 주고, 위기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운 문제는 가정에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의 장이 필요하여 실시하였는데 참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