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케냐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4기' 준공
2014-10-19 10:55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 케냐 나이바샤에서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4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다라자트 지열발전소'에 이어 두번째 지열발전소 준공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비롯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알버트 무고 케냐 전력청장, 데이비드 카기리 사업 총괄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중 유일하게 지열발전소 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 2011년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1기' 증설,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4기'를 신설하는 공사를 수주해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수행해왔다.
또 이번 준공으로 케냐 전체 전력공급량(1600MW)이 20% 가까이 증가해 현지의 극심한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케냐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력생산을 현재보다 70%를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질구조상 건설이 유리한 지열발전소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