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14년 3분기 실적발표... 순이익 5% 감소
2014-10-17 18:0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인터넷 검색 최대업체 구글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3분기(7월~9월) 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8억 1300만 달러(약 3조원)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65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나 데이터센터의 인원 증강에 따른 비용 증가가 수익률을 압박했다. 구글의 순이익 하락은 2년 만이다.
또 특별항목을 제외한 1주당 이익은 6.35달러로 매출액과 주당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주가가 종치보다 3% 넘게 하락했다.
광고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했으며 PC보다 광고 단가가 저렴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하락경향이 계속 나타나고 있으나 효과가 높은 신형 광고의 투입 등으로 하락폭은 조금찍 개선되고 있다.
또 동영상, 음악 컨텐츠 등 비광고 사업의 매출액은 5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 (약 1조 9600만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