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담비 서식, 멧돼지, 고라니 잡아먹는 최상위 포식자

2014-10-16 14:13

속리산 담비 서식[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속리산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담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월 하늘다람쥐 서식 생태와 동물자원 조사를 위해 공원 구역 안 인공 나무 둥지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를 통해 하늘다람쥐와 담비 4마리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 속에는 밤·낮 구분 없이 쉬지 않고 활동하는 하늘다람쥐와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하늘다람쥐 둥지를 살피는 담비의 모습이 담겼다.

담비는 멧돼지, 고라니 등을 협동 사냥으로 잡아먹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속리산 담비 서식, 이름이 너무 귀엽다", "속리산 담비 서식, 처음 들어보는데?", "속리산 단비 서식, 깜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