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우프코리아 해외 청소년 우프캠프!
2014-10-16 09:08
봉사활동·엑티비티·문화관광·영어공부 4가지를 동시에 경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우프코리아(사단법인 한국농촌체험교류협회)는 올 12월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청소년 캠프를 진행한다.
‘우프(WWOOF)’는 봉사 활동자를 의미하는 ‘우퍼(WWOOFer)’가 해외 및 국내 농촌을 방문해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며 봉사
활동을 하고 숙식을 제공받는 봉사활동이다.
‘해외 청소년 봉사캠프’는 그간 우프를 사랑해주셨던 학부모님들의 제의로 시작되었다. 우프 참가의 기회가 없는 미성년자들에게 '우프'라는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일회성으로 기획된 캠프가 좋은 후기와 입 소문으로 현재는 캐나다와 호주에서 총 세 번의 해외 청소년 봉사캠프가
우프 농가와 시드니 도심(Sydney Downtown)에서 일정이 진행된다.
'청소년 봉사캠프'는 호주 농촌에서 2주, 도시에서 2주 총 한 달 동안 일정이 진행된다. 농장에서는 '봉사활동'인 우프를
중심으로 과일 수확, 동물 관리, 잡초 뽑기 등 호스트 농가의 농사일을 돕고, 현지호스트와 24시간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교류를 한다. 도시에서는 '엑티비티'를 중심으로 미술, 요리, 글짓기,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문화관광도
특히 우프캠프의 포인트 중 하나는 '영어'이다. 기존 영어캠프처럼 수업만 중점적으로 하지 않음에도 불과하고 아이들은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제대로 깨우치고 온다. 그 이유는 현지인과 생활하며 실전영어에 부딪치기 때문이다. 우프코리아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답답함을 느낄 때 배운 것을 활용하는 희열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영어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그 외의 장점으로는 텃밭에서 자란 유기농 채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여 식습관이 변화하고,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면서
독립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프라는 네트워크의 특성 상 ‘해외 청소년 우프 캠프’는
기존의 캠프보다 비용은 저렴하면서 '봉사활동, 엑티비티, 문화관광, 영어공부' 이 네 가지를 모두 구성하는 높은 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캠프의 매력은 귀국 후에 더 빛을 발한다. 우선 호주캠프에서 활동한 51시간의 봉사시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아이들 별로 맞춤 제작한 포토북과 선생님마다 작성한 아이들 개별평가서를 받아봄으로써 내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프코리아 '해외 청소년 캠프'는 어학연수 과정에서 최소한의 한국 사람들과 지내야 회화 실력이 상승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소수 인원만을 모집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년간의 해외 경험이 있는 우프코리아 담당자를 비롯한
인솔교사 다수가 함께 동행 한다.
우프코리아 측은 “해외 어린이 우프 캠프는 아이들이 현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진짜 영어를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영어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된다” 며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해외 봉사와 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경험은 아이들
에게 삶의 근원과 땀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그 시간은 삶을 이루어나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우프코리아 공식홈페이지나 카페에서 자세한 내용과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 해외캠프 담당자 최은지 문의 : 02) 723-4510 / wwoofkrea3@gmail.com
홈페이지 : www.wwoofkorea.org 네이버카페 : http://cafe.naver.com/wwoof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