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달러(1.2%) 하락한 81.9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80.01달러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25달러(1.47%) 내려간 배럴당 83.7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 때 배럴당 83.37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의 폭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다시 하락했다.

뉴욕증시 급락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금값은 올라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50달러(0.90%) 상승한 온스당 1244.80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 9월 10일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