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곳 중 1곳만 면접비 지급…평균 금액 2만 8000원
2014-10-16 07:50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면접 응시자들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4곳 중 1곳으로 나타났다.
16일 사람인이 기업 773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24.1%가 '지급한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57%)과 대기업(53.3%)의 절반 이상이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 중 면접비를 지급하는 곳은 5곳 중 1곳(18.8%)에 미치지 못했다.
평균 지급 금액은 2만 8000원이었다.
대기업의 경우 3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은 3만 2000원이었다. 중소기업은 2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186개사)들은 가장 큰 이유로 '허수 지원자들이 많아서'(35.4%, 복수응답)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