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완치 간호사 "또 다시 서아프리카로 갈 것"
2014-10-16 07:5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서아프리카 지역의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런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된 영국인 남성 간호사 윌리엄 풀리(29)가 15일(현지시간) 또 다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의료 봉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윌리엄 폴리는 에볼라 바이러스 완치 후 또 다시 서아프리카 지역의 의료 현장에 돌아가는 것에 대해 "한번 걸려서 면역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 감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모님은 내 걱정을 하고 있지만 내가 가서 해야할 일임을 알고 있어서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풀리는 당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운이 좋은 덕분에 특별한 치료를 받고 빨리 회복될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봉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